본문 바로가기

영파워/일기계정

'허세'의 심리 Brag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자랑하다' 혹은 '떠벌리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느낌처럼, 흔히 보이는 단어는 아니다.대학생 시절 우연하게 단어책에서 본 brag라는 일상에서 거의 사용하지도 않는데, 그럼에도 신기하게도 머리속에 오랫동안 기억이 되는 단어이다. 요즘 유행하는 단어로 번역한다면, 허세에 가까운 단어일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사람들은 왜 허세를 부리는 것일까. 누구나 내면에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자랑을 하고 싶다. 만약, 고급진 호텔 레스토랑이나 파인 다이닝에 갔다면, 이쁘게 찍어서 사진을 담아 인스타나 sns에 올릴 것이다. '내가 이렇게 좋은 곳고 맛있는 곳에 다녀갔었는데, 어때 ?'. 매일 같은 생활이라면 올리지 않겠지만, 어쩌다 오는 스페셜한 날은 기록하고 싶고, 공개하고 싶.. 더보기
가난의 공포가 찾아올 때 명상하기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명상을 하곤 한다. 하지만, 가끔씩 명상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와이프가 걱정스럽게 말을 한다. "오빠.. 이상한 곳으로 빠지는 것 아냐?" 나한테 마치 어떠한 종교에 빠진 듯 걱정을 하곤 한다. 나느 여기서 굳이 변명 혹은 당신도 명상을 해봐 하는 식으로 말하진 않는다. 그러나 사실, 명상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상당히 현실적인 용도로 사용한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시간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투자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공포를 주입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실수를 저지른다.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꼭 공부가 필요하다. 좋은 주식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좋은 회사를 찾아도, 대략 30~40%에서 수.. 더보기
전세난 부동산으로 세상이 어지럽다. 마음 속으로 평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 모로 명상을 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라서, 오르락 내리락 흔들림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작년 부터, 아들이 태어나면 평수를 올려서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이사는 물거품이 되었다. 대략 4곳에 전화를 돌려봤는데, 매물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근처 전세가격 자체도 30% 오른 상황이어서, 이사가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전세'는 실거주와 밀접한 것이다. 집주인이 투자용으로 1채를 구매 했다고 해도, 직장이나 자식의 학군을 위해 실거주용으로 전세살이를 하기도 한다. 전세 역시 돈이 묶여있는 비용을 고려하면 월세와 같이 내 돈이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월로 환산을 해도 대부분 전세가.. 더보기
아직은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간혹, 역설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돈을 벌고 싶은데, 부자는 싫어. 돈이 많아 지고 싶은데, 막상 돈이 많은 부자는 기피한다. 이와 비슷한 역설 덩어리로, 연애를 보는 관점이 있다. 대학생 때, 솔로 탈출이 하고 싶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는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도를 자존감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같은 말로 셀프 평가가 있다. 그 시절, 나름대로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마치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는 것처럼 특정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기준이라는 것은 어떤 스펙이 있어야 하고, 몸무게는 얼마 이하여야 하고, 스타일은 어떠 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고등학교 때에서 대학교로 넘어왔을 때 셀프평가는 혹독했다. 최하로 낮.. 더보기
사고 싶은 것을 사야 돈을 저축한다. 돈을 바라보는 나의 자세는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다. 10년전을 돌아본다면, 교통 요금 100원 추가 되는 것이 아까워서 미리 내려서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난다. 최대한 돈을 쓰지 않고, 조금이라도 아낀다.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살이를 살아가던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월급을 받으면 바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전부 인출해서 천원단위로 관리를 하고 다녔었다. 그러다 보니, 늘 여유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고, 실제 그런 생각이 현실이 되어 눈 앞에 펼쳐졌다. 절약의 미덕이 있듯이, 아끼면서 사는 것은 좋지 않은가? 하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절약이 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첫 정장으로 저렴한 옷을 사게 되었다. 저렴한 정장을 입다보니, 잘 맞지 않고 답답해.. 더보기
대학교 가면 XXX 사줄께 강남에 사는 제자가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너 인서울 대학교 가면 차 사줄꺼다", "포르쉐 사준다" 등등. 그 순간 나도 어린 시절로 타임머신이 돌아가는 듯했다. 나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어렸을 때, 들었던 소리를 .. 부모님께서 흡족하실 만한 대학교 라인도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애플이 좋은 브랜드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아웃 오브더 안중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나의 머리 속에는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강박 프로그램이 인스톨 되고 있었다. -> 그 대학교를 가야 부모님 기분이 좋다 -> 그 대학교를 가는 것이 부모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다. -> 그 대학교를 가야 난 사랑 받을 수 있다. -> 그 대학교를 못 가면 나는 사랑 받을 수 없다. 첫 수능은 잘 보지 .. 더보기
잘난 나 vs 못난 나 - 열등감과 우월감은 한꺼번에 밀려온다 가끔 주변을 보면 특이한 친구들을 볼 수 있다. 간혹, 자랑을 하기도 하다가도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부류이다. 가령, 스스로 부와 명예가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프라이드가 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때는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종종 꺼내곤 한다. 그러다가도, 전문직 친구들이나 누가 봐도 확실한 타이틀을 갖춘 사람들을 부러워 한다. 그러고 주눅이 들어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종종 서로 상반된 감정의 영역을 왔다 갔다 하는 친구들을 보면 어디에 장단을 맞추어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열등감이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나한테 있어 열등감은 강력한 원동력이자 나태한 나를 다스리는 조교 였다. 학창시절 학원에 가면 멍하고 있다 오는 일이 많았고, 자율 학습 시간에는 교실에서 누워.. 더보기
그래도 살곳이 있어서 안심이다 결혼하기 전, 와이프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수 없이 임장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상세히 생각이 난다. 더운 날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여기 저기 많이 다녔다. 최대한 아끼기 위해 입지가 좋지 않은 곳도 가보았다. 시장이 밀집되어 있어, 더운날에는 고기 냄세가 난다는 평이 많았던 곳이었다. 그래도, 신혼인데 이렇게 시작해보자고 와이프랑 의기 투합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깨끗하고 마음에 드는 곳은 저당이 잡혔있어 선뜻 계약을 하기가 꺼렸다. 나머지는 몇 번씩 돌아다녀도 가격도 마음에 들지 않고,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이 있을 때는 또 좋은 생각이 나기도 했다. 나는 지역에서 과외를 많이 해왔던 경험이 많았다. 아침에도 가보고, 저녁에도 가보고, 대중교통과 차를 이용.. 더보기
착한남자친구는 착하지가 않다 종종 보는 연애의 참견에는 커플들간의 갈등을 같이 고민하는 방송이다. 커플들이 보낸 사연등을 보면서, 패널들이 뼈때리는 말을 해주기도 하고,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슬픔 억울함 답답함을 나누게 된다. 최근 본 사연은 슬프면서도, 너무 답답한 사연이었다. 사연을 보낸이는 바로 착한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이다. 남자친구가 너무 착하면 좋을까? 세상이 그렇지만, 빛은 그림자를 만든다. 가로등 근처에 서있으면, 내가 불빛을 받는 부분도 있고, 반대편에는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 사람의 성격도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장점이 있다면, 그 장점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 나에게 꼼꼼한 장점이 있다면, 꼼꼼한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단점도 있다. 종종,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사람도 깡통을 차는 경우도 있다. 우.. 더보기
주식양도세금 도입에 대한 두려움 최근, 주식 양도세 도입으로 나라가 들썩들썩 하다. 이미,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반대 를 위한 글이 올라와 있고 주식관련 카페에서는 성토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서 밀고자 하는 취지는 금융 선진화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증권 거래 양도세를 걷고, 거래에는 세금이 없다. 2023년 부터는 거래세를 아주 조금씩 줄여가면서, 2000만원 이상 수익에 대해 양도세를 검토하고 있다. 주식에 큰 손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식과 다른 부동산도 처음에는 이러했다. '저런 다주택자들이 나쁜 사람들이다. 강력히 규제하겠다.' 초기 부분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간 동안l 21개 정도의 정책이 쏟아졌.. 더보기
틱틱하는 부부관계 매일 자존감과 무의식에 관련된 공부로 나 스스로를 찾아가고 인정하고 가다듬는 수행을 하고 있다. 책을 읽어 가는 기쁨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기쁨 그리고 나를 리스펙하는 감정은 지금까지 살면서 모두 처음 느껴본 따뜻한 감정으로 밀려 온다. 나의 환경은 감정과 튜닝하여 변화하고 있는 중에다. 저녁이 되고, 잠들기 직전에 방에 있는 싱잉볼 울리면밀려오는 잔잔한 파동을 맞아들이면서, 명상을 하면서 잠에 들곤 한다. 공부를 하면서도, 의문점이 드는 것은 내면의 렌즈를 바꾸면, 세상이 바뀔까? 이다. 이전과 다르게 나는 사소한 구매와 지출에도 행복감을 느끼며, 저녁에 불안감을 안고 잠에 들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럼 모든 나의 인관관계 혹은 앞으로 일어날 갈등에서 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현.. 더보기
mbti 검사로 나를 케어하자. 1. 중재자라는 별명답게 완숙되어가는 INFP는 타인과의 교섭 능력에서 매우 뛰어나다. 이는 사실 본인이 마음으로 이해해서가 아닌 본인의 이상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최소한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주며 맞춰주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 2. 회사에서 존재하는 정치적인 파벌 싸움에 회의적인 건 사실. 3. 즉흥적이며 변화가 비슷하다. 4. 평상시에도 독고다이를 많이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는 잠수도 자주 탄다. 5. 감정 조절 자체는 오히려 능숙한 편이지만, 정서가 워낙 복잡해 남들 눈엔 감정 조절이 미성숙해 보이기 쉽다.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부족할까 ? 나는 회사 생활에 적합하지 않는 사람일까 ---- 가 아니라 이러한 캐릭터로 인하여, 누구보다 친구이야기의 이야기를 내 이.. 더보기
6월14일 1일1노트 주말에 와이프와 함께 유아용 유모차 구경에 나섰다. 코로나 때문에 유모차 구입할 생각을 접어 두고 있다가 몇 개월 후 아이와 나가기 위해서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하였다여러가지를 끌어보기도 하고 소재를 비교해 보았다. 그러나, 더운 시기이기도 하고 시원한 소재에 등받이 각도가 여러가지로 조정되는 잉글레시나 이태리제 제품을 구입하였다. 우리에겐 충분한 예산이 있었고, 수입산에 네임밸류 높은 유모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편하게 탈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구입하게 되어 풍족해진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집 앞에 있는 서울숲에 마실을 나가는 장면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가만.. 집 앞에 걸어서 서울숲을 갈 수 있다니...!? 요즘 집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고 보면 우리집은 .. 더보기
6월 9일 1일 1해빙 오늘아침은 새벽 3시 잠에서 조금 일찍 일어났다.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중간에 일어나게 되면, 싱잉볼 스트리밍을 들으면서 잠을 청하곤 했는데, 오늘만큼은 실패한 모양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보니, 어느덧 아침 5시. 집은 채광이 좋은 편이라 이미 아침햇살이 집을 비추고 있었다. 아침이 열리고 있었고, 옆을 보니 와이프와 아들은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누워 있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고 피식 미소가 지어진다. 조금만 있으면 우리 꿈동이가 뒤척뒤척하다가 '우애' 하겠지. 오늘따라 사소함에 고마움을 느끼는 아침, 심호흡을 후 ~~~ 하고 오늘의 해빙을 진행해본다. 새벽에 미국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여 너무 풍족하다. 사랑하는 아들의 평안한 표정을 보니 행복하다. 꿈동이를 키우기에 집이 좁지 않은가?우리 가족이.. 더보기
나의 부정적 메세지 알아차림 - 돈에 대하여 free 내면에서 흐르고 있는 부정적인 '나의 메세지'를 바라보고 그것을 이해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 질 수 있다. 부정적인 대화에 사로잡히지 않고, 그것이 내가 아님을 알아차리는 순간 응어리들을 흘려보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치유의 첫단계는 알아차림이다. 알아차림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보다는, 나에게 이미 일어나고 있는 감정들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일련의 명상단계에 있어서, 생각보다 알아차리는 과정 자체가 쉽지는 않았다. 나에게 무슨 감정을 느껴야 할 것인가 질문을 하였을 때, 의식은 '나는 괜찮은데, 아무렇지도 않은데 !?' 이런 식으로 나에게 답변을 해주고 있었다. 평상시에는 아무리 노력하여도, 어떠한 감정이 올라오지 않을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분노, 죄책감, 과거에 대한.. 더보기
퇴사후 10일차프로파일 seodirect ・ 2019. 7. 8. 14:32 더보기 5:30 기상 6:00-7:00 키유튭 경제 동영상 07:00-8:00 sbs 뉴스시청 09:00 ~09:30 단타로 오늘 밥값 벌기 09:30 서울동부고용보험센터 방문. 실업 급여 신청 + 실업자 교육 카드 안내 받음 *실업급여 타는 과정 안내문은 매우매우 장황했으나,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함 ​ 10:00~12:00 대모산- 구룡산 슬슬 산책하기 13:00 점심 저탄고지 식단으로 맛있게 차려 먹기 14:00 카페에 아메리카노 드링킹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로보트가 서빙하는 것을 보고 자극받음 옆에서 고등학생들도 몰려서 신기하게 구경함 더보기
2019년 07월 29일 - 증시프로파일 seodirect ・ 2019. 7. 29. 10:30 ・ 비공개 더보기 올해 부터 종합지수가 2000 아래를 찍으려는 움직임이 어려번 있었지만, 오늘 7/29 일 심상치 않음 ​ ​ ​ 코스닥도 빠지는 속도가 주욱 주욱 빠지고 있음. 실적주, 대장주들 너나 없이 활강하는 중 이정도면 거의 get out of Korea now. ​ ​ ​ ​ ​ ​ ​ 돈만 있으면 해보고 싶다 레버리지 이 바닥이 변동성이 높지만, 바닥이 확실할 경우 앞으로 수익을 배로 얻을 수 있는 게임. ​ ​ https://www.sandbox.co.kr/ SANDBOX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세상을 즐겁게 만들어 나가는 MCN 업계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www.sandbox.co.kr 아무리 불경기여도 .. 내가 줄이지 않고 소비하고 있는 것은 ? ​ CONTENTS 유투브, 넷플릭스 더보기
대책없이 퇴사, 그리고 아빠 준비생프로파일 seodirect ・ 2019. 9. 17. 9:00 [고용보험]실업인정 결정통지서 - 문서번호 ### ​ 고용보험에 구직활동 등을 인정받은 후 날라오는 이메일이다. 응 곧 실업급여 보내줌 이라는 뜻. 월급에는 반에 반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대책없이 퇴사해서 월급이 끊긴 나에겐 실업급여는 나한테 단비같은 존재이다. 이 돈을 받지 않고, 그냥 투잡으로 뭔가를 해볼까 ? 생활을 하기에 제법 큰 돈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저 만족하고 있다. ​ 그 동안 쌓아온 실적, 사람 관계 그리고 셀프 공부를 통한 성장은 정말 내려놓기 어려웠으나, 그 놈의 건강상의 이유는 모든 것 앞에 우선하는 조커 카드 같았다. 가진 것이 몸 밖에 없어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니었다. ​ 갑작스러운 퇴사에 사람들과도 급 이별시간을 갖게 되었다. 몇년씩 보면서 일했는데, 생각보다 헤어질 때는 순식.. 더보기
일기장 옮겨오기 - ・ 2019. 7. 3. 7:20 퇴사고민(1) 더보기 ​ "이번 기회에 새롭게 도전해봐 오빠가 하고 싶은 일을 해봐" ​ ​ ​ Go or Stop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프의 조언은 짧고 클리어 했다. ​ ​ ​ ​ 하지만, 고민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 ​ ​ - 쪼임이 많은 환경. - 일 할 기회를 많이 주는 회사 - 잘하면 그만큼 인센티브up - 지금까지 만들어 왔던 것들. (향후 캐쉬로 연결) ​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플러스가 모든것을 커버해주는 좋은 곳이었고, 본인이 열심히 한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 ​ ​ 이직은 강추여도, 퇴직은 비추라는 말도 있는데.. '어느 곳으로 이직해야 하나' 혹은 '어떤 창업을 해야 하나' '사업을 해서 내 월급만큼 영익이 나려면 얼만큼 팔아야 하나?' ​ ​ 여러가지 생각들이 밀려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