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간혹, 역설적인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돈을 벌고 싶은데, 부자는 싫어. 돈이 많아 지고 싶은데, 막상 돈이 많은 부자는 기피한다. 이와 비슷한 역설 덩어리로, 연애를 보는 관점이 있다. 대학생 때, 솔로 탈출이 하고 싶었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는 연애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도를 자존감으로 표현하고 싶지만, 같은 말로 셀프 평가가 있다. 그 시절, 나름대로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마치 회사에 입사지원을 하는 것처럼 특정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기준이라는 것은 어떤 스펙이 있어야 하고, 몸무게는 얼마 이하여야 하고, 스타일은 어떠 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고등학교 때에서 대학교로 넘어왔을 때 셀프평가는 혹독했다. 최하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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